[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레 장관과 만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하는 합작 조선소와 엔진 합작사 등 협력 사업의 진척 상황·일정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할 미래 프로젝트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 두 사람은 차세대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더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사우디와 협력 관계는 사우디 산업 발전과 그룹 성장을 함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합작 조선소(IMI), 2020년 엔진 합작사 등을 각각 설립한 바 있으며 아람코가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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