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BA.4/5 백신 첫날 5만2581명 접종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지난 14일 하루 전국에서 7만288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주 전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2883명으로 누적 2629만87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765명) 대비 4만9118명 늘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1주 전인 8일(6만2260명)과 비교하면 1만623명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 7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8일 이후 68일 만이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9월6일 9만9813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10월11일 1만5465명→10월18일 3만3218명→10월25일 4만3739명→11월1일 5만8360명→11월8일 6만2260명→11월15일 7만2883명으로 5주 연속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이 추가돼 누적 2만9748명이 됐다. 1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46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으며,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치명률은 2.12%로 가장 높다. 70대(0.49%)와 60대(0.12%)도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412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78명 증가한 263명이다.
한편 14일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접종자 수는 8만8574명으로, 이 중 BA.4/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만2581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더나 BA.1 2가 백신 접종자는 1만8338명, 화이자 BA.1 2가 백신 접종자는 1만7264명으로 집계됐다.
15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7%, 대상자 대비 4.1%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0.8%가 접종을 마쳤다.
차수별 접종률을 살펴보면 1차 87.9%, 2차 87.1%, 3차 65.6%, 4차 1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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