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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니 Lippo그룹과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
한화생명, 인니 Lippo그룹과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2.11.1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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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Lippo그룹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Lippo그룹 아드리안 슈어만(Adrian Suherman) Multipolar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한화생명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 및 디지털금융 기술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인 Lippo그룹의 선진 노하우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보험 산업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거점 지역으로, 이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법인이 10년째 보험영업을 영위하고 있고, 보험 산업에 있어 성장성과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보험업을 넘어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의 B20 서밋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G20 정상회의와 함께 진행된 B20 서밋은 13~14일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G20 회원국의 정상 및 고위 관료, 기업 대표, 주요 경제단체장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경제계 리더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여 대표는 B20 서밋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 인사와 현지 사업환경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신규사업 추진 시 양국 정부 간의 비즈니스 협력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9년 이후 3개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4월 현지 보험사인 ‘Lippo General Insurance(리포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62.6%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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