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15도 이상 기온차…주말 제주도엔 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18일까지 고기압의 영향권 속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도 평년을 웃돌면서 낮에 햇볕에 의한 지면가열이 일어나고, 밤에는 복사냉각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곳에 따라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가 넘는 대단히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가 될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밤사이 지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내륙 지방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일부터 20일 사이에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한반도의 북쪽과 남쪽에 각각 기압골이 통과하겠다. 특히 제주남쪽먼바다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주말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압골 변화에 따라 남해안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이 분석관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제주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이 보이며, 경우에 따라선 일부 풍랑특보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맑거나 구름 많은 주말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주 21일부터 23일까지는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기온 변화도 완만해, 다음주 초까지도 평년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