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해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것.
국토부는 전날 오후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집단운송거부 현황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걸로 알려졌다.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총 4단계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4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선언 직후인 15일에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으며, 집단운송거부가 시작되기 전날인 23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의 대응체계가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범정부 종합 비상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수송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제2차관에서 국토부 장관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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