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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예결위 구성에 ‘삐걱’…7977억 예산심사 총대는?
동대문구의회, 예결위 구성에 ‘삐걱’…7977억 예산심사 총대는?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2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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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사진=정수희 기자)
28일 오전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사진=정수희 기자)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가 28일 오전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해 제31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부터 차질을 겪었다.
 
이날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들은 구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 살펴봐주길 바라며, 집행부 공무원들도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해 성실한 답변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예결위 구성을 위해 정회했으나, 오후까지 위원 선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의석수를 두고 여야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상임위원회 회의도 예정돼 있어, 의회 내에선 예결위 구성이 언제 마무리될지 추이를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2023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정수희 기자)
2023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정수희 기자)

한편 이날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환경이 쾌적한 동대문 ▲일상이 안전한 동대문 ▲약자와 동행하는 민생 동대문 ▲삶의 여유를 즐기는 즐거운 동대문 ▲지속가능한 새로운 동대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분야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동대문구형 저탄소 실천사업, 이문동 공영주차장 및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청량리동 및 이문2동 복합청사 건립 등이, 안전 분야에는 민간제설 용역 확대, 빗물펌프장 31개소 및 수문 47개 관리, 스마트쉼터 설치,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이, 민생 분야엔 모자건강센터 건립, 부모급여 신설, 구립어르신종합복지관 및 휘경·이문지구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봇재활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서울동북권 체험관광벨트 조성, 홍릉 바이오 의료단지 조성, 패션봉제 산업 육성, 차세대 드론 활용 신사업 발굴, 청년인재 양성사업 및 세대융합형 성공창업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동대문구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7800억원, 특별회계 177억원을 더해 총 7977억원이다. 

이번 동대문구의회 정례회 회기는 오는 12월16일까지로,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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