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가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예결위 의석수를 두고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의회는 28일 오전 열린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정회 후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이날 오후 최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으로 총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예결위 위원으로는 정성영, 김창규, 서정인, 최영숙, 이재선, 장성운, 노연우, 안태민, 정서윤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예결위 제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장성운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인, 최영숙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위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오는 12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종합심사하며, 심사를 거친 각 안건은 12월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8.4% 증가한 총 7977억3064만6000원으로 일반회계 7800억원, 특별회계 177억3064만6000원이며, 기금운용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14개 기금 총 1151억7287만7000원 규모다.
장성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내년의 경제여건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심도 있게 심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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