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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10만명 방문’... 중구, 8개 기관 합동 대응
‘연말연시 10만명 방문’... 중구, 8개 기관 합동 대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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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구청이 주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회의 모습
28일 중구청이 주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회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 겨울 명동관광특구, 신세계ㆍ롯데백화점, 경향신문사 일대에서 진행되는 연말연시 행사에 10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중부ㆍ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교통공사, 명동역 등 8개 기관과 함께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28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에 대해한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구에 따르면 연말연시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기념 ‘명동 빛 축제, 내년 1월 말까지 신세계 및 롯데백화점에서 실시하는‘빛 축제’가 대표적이다.

구는 이 세 축제에만 약 10만여 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또 명동성당에서도 12월 24일~25일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열려 기념 미사와 플리마켓에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1월 1일 새벽 남산 팔각정 주위에도 2,500명 정도의 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다중인파가 모일 때 행사장 별로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딘지 짚고, 각 기관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동 중앙로, 유네스코길, 예술극장 앞, 명동성당 앞 경사로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관람 명소로 알려진 중앙우체국 앞, 한국은행 별관,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의 보행환경도 살폈다.

구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CCTV 관제실에서 명동 관광특구 다중인파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명동에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1월 1일에는 남산 버스정류장과 팔각정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 위험지역과 각각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축제를 즐기러 방문하신 분들이 안전한 가운데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늘 논의한 안전대책을 토대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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