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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공지능 반려로봇’ 홀몸어르신 24시간 돌본다
종로구, ‘인공지능 반려로봇’ 홀몸어르신 24시간 돌본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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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로봇 기능을 확인하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모습
반려로봇 기능을 확인하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아리아’를 보급하기로 했다.

‘반려로봇 아리아’는 평상시에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뉴스를 틀어주고 대화도 나누며 자칫 무료할 수 있는 노년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특히 위급 상황 발생 시 “살려줘”를 외치면 관제 센터로 전달돼 119가 즉시 출동하는 방식으로 어르신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현상을 고려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돌봄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같은 반려로봇 지원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9월 추경 편성에 이어 동주민센터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맞춤돌봄협의체 심의를 거쳐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170명 가정에 반려로봇 설치를 완료했다.

사직동 한 어르신(89)은 “아리아하고 부르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니 정말 좋다. 또 다급할 때 달려와 줄 곳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 안전을 지키는 인공지능 반려로봇 아리아가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비대면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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