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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지예산 축소…남원시, 내년 노인복지사업 현행 유지
정부 복지예산 축소…남원시, 내년 노인복지사업 현행 유지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0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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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예산 3억6천 투입…노인 일자리 3900여명,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남원시가 2023년도 정부 복지예산 삭감으로 축소 위기에 놓인 노인 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양곡지원사업에 자체 예산 3억5800만원을 편성해 현행대로 유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노인 일자리가 줄면 생계유지가 절실한 저소득 고령층의 복지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되고, 경로당 양곡지원이 줄어들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양곡 부족과 박탈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시는 전했다.

앞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최근 정부의 내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해 공공형 노인 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양곡지원사업 축소가 발표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관계부서에 2023년도 전체 사업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부의 내년 복지예산 축소로 공공형 노인 일자리 248명이 줄어들어 국비 미지원분에 대해 자체 예산 2억5300만원을 투입, 공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올해 3900여명 수준으로 유지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등록 경로당 495개소에 대한 정부의 양곡지원이 1포로 축소됨에 따라 자체 예산 1억500만원을 투입해 양곡 4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인 일자리는 저소득 고령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하고,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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