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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한파 시작’... '노숙인 보호' 거리로 나선 중구의원들
‘칼바람 한파 시작’... '노숙인 보호' 거리로 나선 중구의원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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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미ㆍ손주하 중구의원, ‘노숙인’ 실태 점검
노숙인 직접 만나 지원센터 이용 적극 권유도
양은미 의원과 손주하 의원이 노숙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양은미 의원과 손주하 의원이 노숙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추위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노숙인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과 손주하 의원은 지난 4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한 가운데 노숙인 보호를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이날 이들 의원들은 노숙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을지로입구 3·4번 출구, 서울역 광장과 염천교 부근에서 노숙인들을 만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이들에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밤 시간대에는 지하 보도로 이동해 체온 저하를 예방할 것과 위기대응콜, 주야간 거리상담 및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는 서울 노숙인 지원센터를 적극 이용해 위기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어 의원들은 노숙인 건강 상담, 보호 및 주거 일자리 지원 등 종합적인 노숙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립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노숙인 보호 실태와 현황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양은미 의원은 “노숙인들이 당장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응급 지원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제도와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노숙인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삶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주하 의원도 “노숙인 분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이분들 또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잊지 않고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유관부서, 지역 사회단체 등을 통해 노숙인 상담 활동 및 구호 물품 제공 등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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