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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돌입... 국힘 ‘사임계’ 제출
야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돌입... 국힘 ‘사임계’ 제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1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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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호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가 여당의 보이콧 속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내일(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진행을 위한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가결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이 국조특위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국정조사 일정상 본조사 돌입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조사는 지난달 24일 시작해 내년 1월 7일까지다. 국회 본회의 의결로 국정조사 활동 기한을 연장할 수 있지만 국조특위를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이 이에 협조하기 어렵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국민의힘의 참석 여부와 별개로 내일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국조특위에 참여한 야3당은 이날 국정조사를 앞두고 전체적인 상황을 공유하는 비공개 간담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은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은 이만희ㆍ김형동ㆍ박성민ㆍ박형수ㆍ전주혜ㆍ조수진ㆍ조은희 의원 등 7명이다국조특위는 정식 국회 위원회기 때문에 주 원내대표에 제출된 사임계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승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주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표하고 참여를 안 하면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라면서도 “다만 국정조사 진행 자체를 거부할지에 대해선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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