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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정치보복은 정치인에게만... 차라리 날 부르라”
임종석, “정치보복은 정치인에게만... 차라리 날 부르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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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 구속영장에 대해 “차라리 나를 부르라”며 개탄스런 마음을 전했다.

정치 보복은 정치인에게만 하고 열심히 일한 애먼 공무원들에게는 더 이상 고통을 주지 말라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같은 수사 상황을 개탄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임 실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압수수색, 소환, 구속영장 소식을 들어면서 답답하고 개탄스러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몇 명이나 소환했는지 헤아려 보려 해도 너무 많아 종합이 되지 않는다”며 “묵묵히 최선을 다했던 공무원들이 고통받는 상황을 더는 지켜보기 어렵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법이라도 만들어서 정치적 책임은 정치에 뛰어든 사람이 지고 정치보복은 정치인에게만 하기로 못박았으면 좋겠다”며 “그저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누구도 소신을 바쳐 일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서해 사건은 이제 서훈 실장을 기소하고 박지원 원장을 소환했으니 그쯤 하는 것이냐”며 “벌써 압수수색과 소환을 받은 이가 몇십 명인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임종석을 소환해 주길 바란다”며 “애먼 사람들 불러다가 나라 시끄럽게 하지 말고 원전이든 인사든 아니면 울산 사건을 다시 꺼내들든 정치하는 사람들끼리 빨리 끝냅시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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