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전국 60만 간호인·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60만 간호인·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간호법 제정 촉구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1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당사 앞 수요 집회 3개월째
간호법 국회 법사위에 7개월째 계류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연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촉구했다.(사진=대한간호협회)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연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촉구했다.(사진=대한간호협회)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간호사 업무범위, 처우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가 14일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계속됐다. 간호법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과 후 7개월 넘게 계류 중이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등 1300여 단체로 구성된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연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결집했다. 

이들은 “여야 공통 대선 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면서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을 끝내고 간호법을 포함한 민생개혁법안 심의·의결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하며, “간호법은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와 헌법상 사회적 기본권에 입각한 필수적인 민생개혁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에 대해 왜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윤원숙 간협 이사는 “국민의힘은 수차례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를 미루며 무책임하게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국민의힘은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간호법 심사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규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