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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전 자치구로 확대…2025년까지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전 자치구로 확대…2025년까지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1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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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반 교육·밀착 취업지원…취업률 74% 달성
거점 중심·자치구별 산업 감안한 특화과정 운영
디지털 미래 인재 향후 5년간 1만3000명 양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에서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에서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양질의 일자리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자치구마다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퍼스 부지는 25곳 모두 확보된 상황이고, 조성은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내년까지 권역별로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디지털 인재 수혈을 위해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올해까지 7개 캠퍼스를 개관했다. 현재 운영, 개관 예정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영등포, 금천, 마포, 용산, 강서, 강동, 동작(이달 말 예정)이다. 

시는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한 특화과정 운영과 교육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하는 배경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출범 후 지난 2년간 기업 현장 기반의 수준 높은 교육과 밀착 취업 지원을 통한 취업률 74% 달성, 인문계 특화 디지털 전환(DT) 과정 도입 등을 그간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내년부터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으로 확대 조성 ▲메타버스,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등 거점 중심 산업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취·창업 밀착관리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중심으로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캠퍼스가 서남권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해 동북권, 도심권, 서북권 등에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동대문·도봉·성동·성북·광진(동북권), 종로·중구(도심권), 서대문(서북권) 등 총 8개소를 조성한다.

아울러 패션이 강점인 동대문, 중구, 종로 등은 패션·디자인에 메타버스, 3D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바이오가 강점인 성북, 도봉, 동대문은 의료·바이오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콘텐츠·문화가 강점인 도봉, 서대문은 콘텐츠에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과정을 도입하는 등 자치구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담 취업 상담원, 일자리 연계 행사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 기업 멘토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채용연계형 직무체험 캠프를 운영해 교육생과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 적합한 직장과 지원자를 연결하고, 기업 현장 멘토 운영이 어려운 벤처·스타트업에는 현직자 특강, 기업 탐방 등을 통해 교육생과 기업을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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