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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전당대회 룰 '당심 100%' 추진에 "이참에 '尹 심기경호' 가산점도 넣으라"
이준석, 與 전당대회 룰 '당심 100%' 추진에 "이참에 '尹 심기경호' 가산점도 넣으라"
  • 이현 기자
  • 승인 2022.12.1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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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정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정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룰 당원투표 100% 개정안 추진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 지도부가 당 대표 선거 룰을 현행 '당원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에서 여론조사를 전면 배제한 당원투표 만으로 치르는 쪽으로 방향타를 잡은 데 대해 "전당대회도 그냥 당원 100% 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기경호 능력도 20% 정도 가산점도 '멘토단'이 평가해서 부여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그는 오히려 당원투표 비중이 늘어날 경우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했을 때보다 역(逆)선택 가능성이 높다고 반론을 폈다. 그는 "9:1이니 10:0이니 해봐야 눈총만 받는다"라며 "원래 정치권에서는 이상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을 때 가산점 제도도 활용한다"고 적었다.

또 여당 지도부를 겨냥해 "고민이 많은 그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풀 때는 단칼에 내리쳐야 한다"라며 "5%에 20% 가산점 부여해봐야 1%? 그러면 절대 가산점을 넣으면 된다. 안 되는 건 없다. 그렇게 차근차근 해나가면 총선에서 이기는 거 빼고는 다 마음대로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산점 20%, 안되면 절대 가산점 20점 제도 제안한다"고 덧붙이며 친윤(親尹) 당권주자들에게 유리한 룰로 개정하려는 당 지도부를 재차 비꼬았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에도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라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 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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