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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행안부 1차 수사 마무리…‘윗선’ 수사는 미지수
특수본, 행안부 1차 수사 마무리…‘윗선’ 수사는 미지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1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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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초적 사실관계 조사 마무리”
서울시 참고인 조사는 계속 진행 중
윗선 수사 “1차 조사 분석 뒤 판단”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행정안전부에 대한 1차 수사를 마무리했다. ‘윗선’ 수사 여부는 미지수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19일 “행안부에 대해 기초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1차 조사는 마무리됐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관련해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전히 참고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소방, 경찰, 지자체 등의 재난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처고, 서울시는 용산구청 상위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이번 참사 전 안전대책 수립과 참사 후 대응 등 전반적인 관리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그간 특수본은 행안부와 서울시에 대해 법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해왔다. 그러나 이달 초 1차 신병처리가 마무리될 경우, 행안부와 서울시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 조사를 마친 상황이지만, 수사가 윗선으로 향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김 대변인은 높은 직급도 조사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1차 조사 내용 분석 후에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참사 발생 추정 시각에 대해 “폐쇄회로(CC)TV 영상 상에서 22시15분에 최초 사고가 발생했다고 명확히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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