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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1일 첫 현장조사... 주요 일정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1일 첫 현장조사... 주요 일정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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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여당의 불참 속에 개문발차 했다. 오는 21일 첫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기관보고와 청문회 등 국정조사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다만 향후 기관증인 출석 과정 등에서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여당의 불참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남은 활동기간이 매우 부족하지만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 국정조사에 나선다”며 “국정조사는 현장조사 2회, 기관보고 2회, 청문회 3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조특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첫 현장조사에 나선다. 현장조사는 참사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는 23일에도 용산구청과 행정안전부을 차례로 방문한다.

기관보고는 27일 국무총리실 등 8개 기관과 29일 서울시청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청은 양일 모두 출석하기로 의결됐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대통령실의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국무총리실의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검찰청의 신봉수 반부패·강력부장 등 89명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도 증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외됐다. 야3당이 국민의힘의 반발을 의식해 증인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는 내년 1월 2, 4, 6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청문회에 부를 증인에 대해서는 여당과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우 의원은 “청문회를 실시하되 구체적인 증인·참고인 명단은 여야가 협의해 추후 의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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