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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복귀 결정...野 국정조사 연장 요구엔 선 그어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복귀 결정...野 국정조사 연장 요구엔 선 그어
  • 이현 기자
  • 승인 2022.12.20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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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태원 참사 현장 등 국조 현장조사부터 참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안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에 반대하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에 나섰던 국민의힘이 국조 재합류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주장한 '국조 연장'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당은 오는 21일 이태원 참사 현장 등 국조 현장조사부터 참여한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조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사 유가족들은 국민의힘의 국조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간담회 이후 지난 11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한 특위 위원들의 사퇴를 반려한 한편, 21일 첫 현장조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의 애끓는 마음을 위로하고 무엇보다 유가족과의 지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달라는 원내대표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한 국조 기간 연장안에 대해선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기한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야당 단독 의결 일정을 보더라도 1월7일 기한 내 마치는 것을 목표로 진행돼서 지금 단계에서 논의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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