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약 18억 기부...'올해도 선한 영향력'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올해에도 훈훈한 기부행보를 이어갔다.

28일 ‘놀면 뭐하니?’측은 “올해 방송 수익금인 17억 9천만 원을 도움이 필요한 14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놀면 워하니?’는 달력과 시즌 그리팅,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음원·앨범 판매 등을 통해 17억 9천만 원의 수익금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인 2021년보다 8천만 원 많은 금액이다.

수익금은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사랑의 달팽이, 사랑의 열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세이브 더 칠드런, 안나의 집, 유니세프, 지파운데이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 소아암 재단, 함께하는 사랑밭 이상 14곳 단체에 기부된다. 단체를 통해 취약 계층 청소년과 노숙인 급식 지원, 세계 기후 위기 피해 어린이, 장애 아동, 입양 대기 아동, 난치성 질환 환아, 독거노인, 두리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방영을 시작한 2019년도부터 기부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드럼 신동 유고스타 ‘유플래쉬’ 프로젝트를 통한 음원 수익을 아동청소년맞춤음악교육에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영재들을 지원했다. 이후 '뽕포유' '방구석 콘서트'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제작진은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에 올해도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