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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서울대어린이병원 방문해 ‘20억’ 기부...“소아 진료환경 개선 희망”
이승기, 서울대어린이병원 방문해 ‘20억’ 기부...“소아 진료환경 개선 희망”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2.2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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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서울대병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서울대병원)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을 기부했다.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은 이승기가 소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20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기는 직접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선사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를 ‘이승기 병동’으로 이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환아 치료뿐 아니라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나아가 그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의 모든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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