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기현 의원과 유승민 의원 등도 뒤를 쫓고 있다.
이같은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으로 당대표는 당원 투표 100%로 결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나 부위원장을 24.9%로 가장 선호하는 거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안 의원이 20.3%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이어 김기현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7.9%, 황교안 전 대표 4.6%, 권성동 의원 3.8%, 윤상현 의원 1.7%, 조경태 의원 0.6%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4.8%였다.
반면 지지층 상관없이 조사한 결과에서는 유 전 의원이 2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 의원 12%, 나 부위원장 10.0%, 김 의원 4.1%로 뒤를 이었다. 황 전 대표 2.0%, 권 의원 1.3%, 조 의원 0.7%, 윤 의원 0.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7%, 유선 13%)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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