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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찾은 민주 지도부 "尹정부, '전 정부 지우기'에 초가삼간 다 태워"
PK 찾은 민주 지도부 "尹정부, '전 정부 지우기'에 초가삼간 다 태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1.0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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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경제 위기 심각...책임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 활개 치는 난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2일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가 민생 위기 속에서도 전 정권 지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정권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지적하면서도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고 민심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우리 앞에 놓인 민생경제 위기와 한반도 평화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며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 치는 난세가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뒤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도 "어느 때보다 힘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얄팍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탬이 될 수 있게 쉼 없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5.1% 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라며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민생 경제 위기를 거듭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문제는 경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 성장률은 1%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지우기에 매몰된 탓에 부산의 숙원사업인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또한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고도 짚었다. 이 대표는 "여당 단체장의 말 바꾸기, 정부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핵심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고, 정부·여당의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의지,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에 대한 의심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면서 "전임 정부 성과 지우기에 급급하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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