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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 신년음악회’ 개최...조수미·윤형주·김준수 등 출연
문체부, ‘2023 신년음악회’ 개최...조수미·윤형주·김준수 등 출연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1.0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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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다채롭고 매력적인 선율로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3년 만에 관객들과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2000여 명의 관객이 콘서트홀을 가득 채움과 동시에 전국 어디서나 같은 시간에 감동의 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K-콘텐츠의 원천, '판소리'부터 '뮤지컬'까지

'2023 신년음악회'는 오늘날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들로 꾸며진다.

우리 소리의 참맛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려온 배일동 명창과 젊은 소리꾼 이희문이 첫 문을 연다. 그들이 들려줄 소리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유산이자 동시대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변주돼온 K-콘텐츠의 원천이다.

배일동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경기잡가 중 '적벽가'를 선보인다.

이어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두 개의 작은 별' 등 세대를 넘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친숙하고 따스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K-콘텐츠의 새로운 주역으로 도약 중인 한국 뮤지컬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김도형·김보경·김소현·김준수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드라큘라', '황태자 루돌프'의 유명 뮤지컬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일정 (사진=예술의전당)
'2023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일정 (사진=예술의전당)

◆오페라 아리아와 ‘챔피언’, 조수미가 전하는 새해 힘찬 울림

올해 '신년음악회' 연주는 최영선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이 맡는다. KBS 교향악단이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2부를 연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다채로운 노래들로 새해의 힘찬 울림을 이어간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알비노니/자초토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마중', '꽃 피는 날', 드라마 '커튼콜' 삽입곡(OST) 중 '민들레야' 등 아름다운 우리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조수미는 현음어린이합창단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선보인 후,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노래하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문화예술계의 열정과 투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신년음악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023 신년음악회’는 공연 당일인 4일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마이K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4개 문화예술회관(강원 정선 고한시네마·경기 안산 보노마루 소극장·광주 동구영상미디어센터, 전남 순천문예회관)의 '싹온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2023 신년음악회'는 공연 당일 온라인 생중계 이후 오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한국방송(KBS 1TV)을 통해 9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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