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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서울 입학 초등생 6만명대... 내일부터 예비소집
‘출산율 감소’ 서울 입학 초등생 6만명대... 내일부터 예비소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0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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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올해 서울시 내 입학하는 초등생이 사상 처음으로 6만명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도 4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출생률 저하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5일 이틀간 관내 공립 564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입학 대상 초등생은 6만6000여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6만명 대로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9년 7만8118명,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이었으며 지난해 7만442명으로 줄었다.

더구나 올해는 감소 격차가 더 커져 6만632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4118명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예비소집을 통해 주민센터에서 받은 취악통지서를 학교에 내고 입학 등록을 해야 된다.

직장에 근무하거나 맞벌이 중인 학부모 등을 고려해 예비소집은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신입생과 보호자가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다만, 일부 학교에서는 유튜브, 화상통화 등 온라인이나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를 제출 받는 방식 등으로 소집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비소집 운영 시간이나 방식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보호자는 해당 학교에서 안내한 가정통신문 등을 확인하거나 취학예정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립 38개 초등학교는 공립학교와 소집 날짜, 시간이 다를 수 있어 꼭 해당 학교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의 경우 취학예정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등록할 수 있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학교에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유선 연락과 가정방문을 통해 취학 예정 아동의 소재를 찾고 끝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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