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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퇴 요구 거부...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
이상민, 사퇴 요구 거부...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0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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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대표증인으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상민(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대표증인으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에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사퇴를 할 일말의 여지도 없느냐’고 묻자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천 의원이 ‘사퇴 거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냐’고 재차 물었고 이 장관은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희생자 159명의 유족들이 청문회장에 와 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장관은 “첫 번째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사과를) 한 적 있는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겠다”며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태원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제가 있는 위치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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