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의회 박희연 윤리특별위원장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종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관내 대학, 취업 등의 이유로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정서, 건강, 생활, 주거 등 종합적이고 맞춤형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보자는 취지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종로구청 교육장에서 개최된 ‘종로구 1인 가구 포럼’에 입법 분야 패널도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1인 가구와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유튜브로도 실시간 생중계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박 위원장은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과 함께 ‘사회적 가족도시’ 라는 종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종로구가족센터에서 1인 가구 지원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향후 별도 센터 설립이나 기능 확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1인 가구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구의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종합적 정책 추진 및 이를 위한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최근 ‘종로구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 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은 종로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종로구가 1인 가구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 및 주민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ㆍ시행 및 지원 사업 ▲지원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사무의 위탁 ▲1인 가구 지원 정책자문단 구성 ▲1인 가구 지원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1인 가구 정책 및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표창수여 근거 등이 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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