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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월 임시회 소집 단독 제출... 국힘 “방탄국회” 반발
민주, 1월 임시회 소집 단독 제출... 국힘 “방탄국회” 반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0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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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여야는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오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 북한 무인기와 경제위기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도 진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후 민주당은 박홍근 원내대표 외 168명 명의로 된 402회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소집 이유는 ▲긴급한 민생 법안 처리 ▲북한 무인기 등 안보위기 상황 긴급 현안질문 ▲북한 무인기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민생경제 위기 상황 긴급 현안질문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민주당은 안보ㆍ경제와 관련해 의안과에 긴급 현안질문 요구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긴급 현안질의’는 박 원내대표 외 21명 요구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안질의는 오는 9일 북한 무인기 등 안보 참사 관련, 10일 경제위기 관련 일정으로 요구됐다.

한편 앞서 이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경제안보가 위협받는데 국민의힘은 초지일관 국회 문을 닫자고 한다”며 “끝내 임시회 소집을 거부하면 단독으로라도 요구서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박 원내대표는 “한반도 안보위기가 경제위기까지 연결되는 상황”이라며 “외교·통일·국방부 등 관계부처 장관 대상 최소 2번 이상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같은 민주당 단독 임시회 소집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 '방탄 국회' 의도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특권 폐지를 외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로 특권을 지키며, 국회를 범죄 피의자를 위한 방탄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들이 없다"고 밝혔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국회의장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접수하면 사흘간의 공고 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1월 8일에 끝나는 12월 임시국회와 곧바로 이어서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열기 위한 민주당의 단독 소집요구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은 접고 1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에 쟁점 민생 법안에 대한 충분한 여야 사전 협의와 정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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