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밤사이 인천 강화군 서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가 빗발쳤으나,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전 1시 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약 26㎞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밤사이 소방당국에는 총 35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37.74도, 동경 126.20도다. 진원의 깊이는 19㎞로 분석됐다.
이날 지진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토대로 한 자동분석 결과에선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가 3.7로 조정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청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며 여진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고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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