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검찰이 서양호 전 서울중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서 전 구청장과 함께 전직 구청 공무원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 전 구청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들에게 자신이 참석할 행사의 발굴 및 개최를 지시한 혐의로 서 전 구청장을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중구청 구청장실과 부서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으며 서 전 구청장에 대해 지난해 10월과 지난 5일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 중구청 선거 사무 담당자들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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