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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유(親劉) 신원식, 유승민과 결별 재확인...전대 여파는
친유(親劉) 신원식, 유승민과 결별 재확인...전대 여파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3.01.09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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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정치 행보, 언행 지켜본 결과 사람이 바뀐 것 같아"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친유(친유승민)계로 잘 알려진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잠정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정치적 연을 끊었다고 거듭 밝히면서, 유 전 의원의 당권 행보에 어떤 파급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유 전 의원과 이미 오래 전부터 '정치적 결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지층을 향한 문자 공지를 통해 "(유 전 의원과) 연락 안 하고 지낸 지 오래됐다"라며 "잘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예비역 등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전 대표를 지지하고 도왔다. 유 전 대표가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지만 이미 2017년 대선 직후 개인적으로 '약속'한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재작년 대선 경선 이후 최근까지 유 전 대표의 일련의 정치적 행보와 언행을 지켜본 결과 제가 애초부터 사람을 잘못 본 건지, 아니면 유 전 대표가 변한 건지, 유 전 대표에 대한 제 확신은 강한 의구심으로 바뀌었다"라며 "오래전의 '개인적 약속'은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이행했기에 지금은 이미 그 시효가 끝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연유로 유 전 대표와 정치적 결별을 이미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참 작전본부장 출신인 신 의원은 2017년 대선과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캠프에 참여해 국방 관련 자문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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