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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7차 유행 감소세”…마스크 완화는 언제?
정부 “코로나19 7차 유행 감소세”…마스크 완화는 언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11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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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주 연속 감소…감염재생산지수 1 아래
“실내 마스크 조정은 해외 상황 등 종합적 논의”
2가 백신 효과…“고위험군 반드시 접종해 달라”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줄어들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지만, 정부는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 외에 해외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9000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전파할 수 있는 사람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당분간 유행이 증가하고 1 이하일 때는 감소세로 판단한다.

그러나 정부는 당장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에는 해외 상황까지 더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제1차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 320명 중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14.7%로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올랐다.

2가 백신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라는 참고치를 내세웠지만, 아직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미크론 BA.2.75 변이의 세부계통인 BN.1 변이 검출률은 1주 새 더 늘어나 35.7%가 됐다.

조 1차장은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탁월한 중증화와 감염 예방효과를 보인다”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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