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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도림보도육교’ 사고 반드시 원인규명"... 현장 점검
영등포구의회, "‘도림보도육교’ 사고 반드시 원인규명"... 현장 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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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붕괴위험이 발생한 도림보도육교 현장을 방문해 원인규명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붕괴위험이 발생한 도림보도육교 현장을 방문해 원인규명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 의원들이 붕괴 위험으로 전면 통제된 도림보도육교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의원들은 사고수습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반드시 규명하고 구조물이 복구되는 과정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의원들은 도림보도육교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건 발생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도림보도육교는 영등포구 도림동과 구로구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로, 지난 2016년 5월 말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완공된지 6년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3일 오전 1시경 돌연 기울어지며 내려앉는 등 붕괴 위험으로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만큼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가 필요해 보인다.

이에 영등포구는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설계 도서를 검토 중이며, 자문 결과에 따라 책임자 등에 대한 엄중한 후속조치도 이행할 예정이다.

정선희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의 안전이다. 사고수습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규명을 속 시원히 밝혀야 한다”며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구조물이 복구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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