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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대설 위기경보 ‘주의’ 격상... 내일까지 최대 60㎝ ‘눈폭탄’
행안부, 대설 위기경보 ‘주의’ 격상... 내일까지 최대 60㎝ ‘눈폭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1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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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고갯길에 시간당 2~3㎝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고갯길에 시간당 2~3㎝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가지 최대 60㎝ 눈폭탄이 예고됐다.

이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5일 정오(낮 12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했다.

현재 대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대응하고 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눈은 경기, 충북, 경북으로 확대돼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는 10~30㎝, 많은 곳은 60㎝ 이상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5~15㎝, 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3~1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기 북부 내륙은 2~7㎝ 등이다.

한편 중대본도 대설로 인한 국민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에 사전대비를 지시했다.

특히 눈이 수증기를 머금은 습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립식 임시주택과 노후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은 지붕 제설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적설 취약시설 내 거주자는 대피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교통 소통에도 지장이 없도록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도 신속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 결빙이 우려되는 경계·접속도로, 터널 진출입로, 교량·램프구간 등 결빙 취약 구간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제설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란과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눈의 양이 많아 제설 장비·인력이 부족한 경우 지자체 간 장비응원체계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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