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근혜 키드' 손수조, 안철수 전당대회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합류
'박근혜 키드' 손수조, 안철수 전당대회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합류
  • 이현 기자
  • 승인 2023.01.19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의 판은 與 정쟁의 늪과 거리가 있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의견수렴 경청회 1탄에서 손수조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의견수렴 경청회 1탄에서 손수조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일명 '박근혜 키드(kid)'로 불렸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전당대회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손 대표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맞붙으며 비교적 묵직한 정계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으며 '박근혜 키드'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손 대표는 19일 저녁 국회 출입기자단에 '안철수 캠프 대변인으로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문자를 보내며 "안철수가 그리는 미래 정당에 저는 한 표. 그보다 조금 더 힘을 보태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자꾸 아재개그에 재미들려고 하는 안 의원을 보며 말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의 아재개그에 가장 크게 웃는 모습을 보며 사실은 보기 좋았다. 저렇게 정치인들의 웃는 모습이 뉴스에 많이 나가면 참 좋겠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전당대회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선들이 많다"며 "얽히고설킨 관계들 속에서 헤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깊이 빠져드는 정쟁의 늪을 목도하고 있다"고 여당 전대 구도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안철수의 판은 그 늪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4차 산업을 이야기하고 정당의 교육과 미래 인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스템 공천을 이야기한다"고 안 의원의 비전을 지지했다.

아울러 "정당에 참 필요한 일에 대해 대변할 기회는 저에게도 소중하다"며 "여의도연구원 리모델링, 정치신인 교육시스템 구축, 공천 평가지표 개발을 지지해달라. 당원들의 지지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게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회복 그리고 총선의 승리, 170석 확보로 윤석열 대통령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을 보탠다"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