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운영현황 파악 및 재정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전국 4만3000여개 한파쉼터에 대한 긴급 점검 및 재정비에 나선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파쉼터는 겨울철 추위를 피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노인시설 3만5000여개소, 마을회관 3800여개소, 주민센터 1300여개소 등 총 4만3000여개소를 지정, 운영 중이다.
그런데 한파쉼터 중 일부는 한파특보 시에도 개방하지 않거나 관리가 부실해 운영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행안부는 한파쉼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 점검 및 현황 파악에 나서, 개선안을 마련한 뒤 재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네이버지도 등 관련 포털에 정보를 제공해 손쉽게 한파쉼터 위치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올 들어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한랭질환이 우려된다”며, “겨울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쉼터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긴급 점검과 재정비를 통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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