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단기비자 발급을 2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상황이 호전 될 경우 조기 재개될 가능성은 열어놨다.
앞서 방역 당국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그 제한 기한을 한 달 더 연장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입국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확진자 1404명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890명으로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오는 2월 28일까지다. 다만 상황이 호전될 경우 그 전에라도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전수 검사는 예정대로 다음달 말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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