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난방비 대란’…환경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52만대 규모
‘난방비 대란’…환경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52만대 규모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1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료비 연간 최대 44만원 절약 可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겨울철 난방비 급등에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료비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정부는 올해 지방비를 포함해 총 570억원을 투입해 일반 보일러 52만대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그간 109만대의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보조금 342억원에 지방비 지원금 228억원을 더해 모두 570억원의 예산을 투입, 최대 52만대 교체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자부담액을 지원하는 특정제품(경동나비엔, 귀뚜라미)으로 교체할 경우 무상 교체도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 부서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가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등 발생을 줄여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후 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특히 열효율 개선에 따른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으로 1대당 연료비는 연간 최대 44만원이 절약(1월 도시가스 요금 기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친환경 보일러가 환경적·경제적으로 우수한 만큼 각 가정에서 노후한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