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에선 친윤 핵심인 장 의원이 차기 지도부에서 사무총장 등 고위 당직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파다했다. 특히 친윤 후보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을 쥐게 되면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꾸렸던 장 의원의 고위 당직 발탁은 당연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지만 저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고도 못 박았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설 연휴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놓고 안철수 의원 측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앞서 장 의원이 김장연대와 관련해 섭섭함과 불만을 토로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오히려 안 의원 측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