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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 전복 ‘청보호’ 인양 작업 착수
신안 해상 전복 ‘청보호’ 인양 작업 착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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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 중 1명 선내 숨진 채 발견…수색 지속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도 주변 해상에 청보호가 전복돼 있다.(사진=뉴시스)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도 주변 해상에 청보호가 전복돼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인양 작업이 6일 오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내에서 실종자 9명 중 1명을 발견, 나머지 8명을 찾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인양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인양을 위해 68t급 예인선과 200t 크레인선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암태면 오도선착장을 출발해 오후 8시20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격 인양에 앞서 해경은 청보호 내부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보호 내부에는 어구 등 각종 선박장비가 뒤엉켜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장애물 제거가 이뤄지면 실종자가 유실될 가능성에 대비해 그물망 등을 설치한 뒤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연결해 인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박이 전복될 당시 일부 선원들이 갑판으로 나와 있었다는 구조 선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실종자들이 해상으로 빠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으며,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8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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