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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에 눈·비…경남북서내륙 ‘대설특보’
밤부터 전국에 눈·비…경남북서내륙 ‘대설특보’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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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 눈 쌓여…제주 20~60㎜ 비
내일 오후 비 그친 뒤 모레까지 포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남부내륙 일부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오전까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특히 지대가 높은 지리산 인근을 비롯한 경남북서내륙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 5~20㎜(많은 곳 남해안 30㎜ 이상) ▲충북남부, (10일) 강원영동 5~10㎜ ▲충남권남부, 충북중·북부, (10일) 강원영서남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미만 ▲(10일) 수도권, 충남권북부, 강원영서중·북부 1㎜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경남북서내륙 5~15㎝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남서내륙, (10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1~5㎝(많은 곳 경북북동산지 7㎝ 이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남부내륙, (10일)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남부산지 제외), 충남권내륙 1㎝ 내외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올라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내리는 비로 인해 축대·옹벽 붕괴나 낙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울을 포함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내일 오후께 비가 그치고 나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레(11일)까지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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