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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사랑받도록’…용산구, 신계역사공원 스마트하게 재단장
‘사계절 내내 사랑받도록’…용산구, 신계역사공원 스마트하게 재단장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10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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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파고라, 쿨링포그, 온열의자,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구비 1억7500만원 투입, 5월 완공 목표…“도심 속 녹색 쉼터” 조성
신계역사공원
신계역사공원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신계역사공원(신계동 55)을 한파·폭염에도 끄떡없는 스마트 공원으로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계역사공원은 당고개 순교성지(청파로 139-26)와 맞닿아 있는 도심 속 공원(1만5000㎡)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옛 용산구청) 사거리와 용산전자상가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구는 사업비 1억7500만원을 투입, 올해 5월까지 공원 내에 ▲스마트 쿨링포그 ▲스마트 파고라 ▲스마트 온열의자 ▲미세먼지신호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쿨링포그는 주민이 산책로를 통행할 경우 인체를 감지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는 냉방시스템으로, 주위 온도를 5℃ 가량 낮출 수 있다.

스마트 파고라는 에어커튼, 외부인 감지센서, 냉난방기,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춰 미세먼지, 한파, 폭염 등을 피할 수 있다.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된 스마트 온열의자는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추운 날에는 따뜻하게 좌석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미세먼지신호등은 인근 측정소 데이터를 받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표출한다. 주민이 대기질 상태에 따라 야외활동 수준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이달 중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달 시공 업체를 선정해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주거지, 직장 가까이에 있는 녹지는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사계절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구는 사업비 3600여만원을 투입, 연말까지 관내에 스마트 온열의자 1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비교적 이용 인원이 많은 산천동마을마당, 신창동가로쉼터, 새나라어린이공원, 이태원어린이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반포 녹지, 성촌 녹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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