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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기관 유치 총력…항공안전기술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남원시, 공공기관 유치 총력…항공안전기술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1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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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김관영 도지사 만나 협조 요청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지난해 12월15일 정부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이전 계획을 밝힘에 따라, 남원시가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정부의 추가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전북 이전 당위성 논리 발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도내 균형발전, 인구소멸위기 대응,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남원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건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는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부터 이전을 가시화하겠다는 정부계획에 발맞춰 이전 시 파급효과가 높고 지역과 함께 성장·상생할 수 있는 기관을 발굴, 기관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치대상으로 유력히 논의되고 있는 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의 경우 최 시장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항공 산업 육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관규모 등을 볼 때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활용하면 정부의 유휴시설 활용방안에 부합해 신속히 이전이 가능하고 친환경 사업추진에 적합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시는 국악, 공예, 문학 등으로 대표되는 지역특성에 맞는 기관도 추가적으로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 이전에 따른 특장점, 정주여건 분석,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해 대응하고,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담인력을 구성해 대외활동과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쇠퇴를 막고, 나아가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추가 이전되는 공공기관이 우리 지역으로 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전되는 기관도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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