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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 놓고 '이준석 vs 홍준표' 설전...洪 "이준석, 공천 받고 3번 낙선"
총선 공천 놓고 '이준석 vs 홍준표' 설전...洪 "이준석, 공천 받고 3번 낙선"
  • 이현 기자
  • 승인 2023.02.10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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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 체급엔 공천 걱정 안 해...洪 공천 못 받으니 무소속 당선"
(왼쪽부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정치 체급이 높아져 22대 공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과거 무소속 당선 경험이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이에 "공천받고 세 번이나 낙선한 분"이라며 맞불을 놨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이 전 대표는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을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는 누리꾼의 질문을 받고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이 전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자신의 체급이 높다고 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모르겠다"며 "시장님의 무소속 당선을 상당히 평가절하 한다"고 적었다. 이에 홍 시장은 "공천받고 세 번이나 낙선한 분"이라고 답하며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과거 이 전 대표는 제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1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잇따라 낙선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노원병 출마 의지는 여전한가. 공천 못 받으면 무소속 출마하나'라는 질문에 "그런 건 당이 여유 있을 때나, 노원병에 줄서 있을 때나 하는 짓"이라며 "저는 당 대표하면서 체급이 높아져 버려서 공천 걱정하면 안 된다. 홍 시장 봐라. 공천 안 주니까 대구 수성을로 가서 무소속으로 돼버렸다"고 비꼬았다. 또 그는 "그만큼 우리당 TK 의원들 경쟁력이 없다. 홍 시장은 그걸 알았다"라며 "내 공천 주고 말고보다 대안이란 사람들이 너무 허약하다. 지금 서울에 10명도 제대로 못 채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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