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데뷔 첫 팬콘 ‘더 프롬 퀸즈’ 성료...”2023년에도 아이팅!”

아이브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그룹 아이브(IVE)가 데뷔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성료했다.

1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 콘서트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쿨 하이틴’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데뷔 후 처음 열리는 팬 콘서트인 만큼 아이브는 공개된 적 없는 수록곡 무대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환호 속에서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올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아이브는 공연 내내 팬들과 소통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MC 재재의 진행으로 이어진 다양한 게임 코너를 통해서도 MC와의 티키타카는 물론, 멤버 모두 예능 감각을 아낌없이 보이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단체 커버곡을 시작으로 가을과 이서, 안유진과 리즈, 그리고 레이와 장원영이 짝을 지어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유닛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브는 팬들에게 신곡 무대로 깜짝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된 신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와 '낫 유어 걸(NOT YOUR GIRL)' 무대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의 아이브를 탄생시킨 '일레븐' 무대를 펼치며 아쉽지만 마무리 인사를 나눈 후 팬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공연장을 채웠다. 이에 보답하듯 재등장한 아이브는 라이브 세션에 맞춰 밴드 버전 '러브 다이브' 등의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 모두의 꿈이었던 단독 공연을 이렇게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다이브와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팬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첫 팬 콘서트라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희가 느꼈던 행복만큼 다이브도 소중한 추억이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을 통해 신곡 무대도 선보였는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새로운 앨범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브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2023년을 채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