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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子 '50억 퇴직금' 무죄 판결 논란과 선 긋기…"국민 납득 못해"
국민의힘, 곽상도 子 '50억 퇴직금' 무죄 판결 논란과 선 긋기…"국민 납득 못해"
  • 이현 기자
  • 승인 2023.02.13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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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30대 초반 자녀에게 50억? 국민들 무죄 납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재명 경지지사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업 '50억 클럽'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지지사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업 '50억 클럽'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50억 원 퇴직금 뇌물' 사건과 관련해 법원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같은 판결에 쓴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50억 클럽 특검법'을 전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곽 전 의원 아들의 천문학적 퇴직금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만큼, 공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여당이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30대 초반의 자녀에게 50억 원이 간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무죄를 납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판결문도 보고 논의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50억 클럽' 논란과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여론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의중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백보 양보해서 뇌물 입증에 자신이 없었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은 검토나 해보고 수사하고 기소했는지, 공소장 변경은 검토나 해봤는지…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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