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검토 후 필요사항 지원”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국방부는 튀르키예 구호를 위한 2진 구호대 파견에 대해 “16일에 군 수송기가 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교대인력 파견과 물자 지원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그런 전반적인 검토 내용에 따라서 군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혈맹이자 형제국인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부처별로 긴급 구호 지원 부서를 별도로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텐트,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외교·국방부 등 각 부처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구호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국조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 전담 부서를 별도로 만들어 당면한 긴급 구호와 재건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방한텐트 150동, 담요 200장을 확보하고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낼 예정이다. 중앙의료원 72명과 민간 300여명 의료진도 확보했으며, 29명은 일주일 내에 현지로 출발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구호금 역시 대한적십자사와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370억원이 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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