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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디지털 환경 조성’…종로구, 어르신 맞춤형 교육 확대
‘친 디지털 환경 조성’…종로구, 어르신 맞춤형 교육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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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동주민센터·경로당에서도 교육
5월부턴 영화관·카페 등 ‘디지털 소풍’
수강료 무료…매월 마지막 주 신청접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는 어르신들 모습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는 어르신들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스마트폰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올 한 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관내 정보화교육장(방송통신대학교 3층 열린관)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면, 4월부터는 ‘친 디지털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경로당에서도 교육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 역시 대폭 확대했다. 지난 1월을 시작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일상에서 필수가 된 스마트폰 기기와 인터넷 사용법, 컴퓨터 기초과정, 키오스크 주문법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5월부터는 학습한 내용을 영화관이나 카페 등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일명 ‘디지털 소풍’ 시간도 선보인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동별 문제점을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 어르신들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메타버스 체육대회에 참가하거나 디지털 과거시험을 치르는 ‘디지털 운동회’ 역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일정은 구 또는 구민 정보화교육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소식지 ‘종로사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만 55세 이상 구민과 장애인, 관내 소재 직장인 등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고, 매월 마지막 주 정보화교육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각종 디지털 기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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