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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반기 ‘적접일자리’ 100만명 채용...‘일자리 TF’ 3차회의 개최
정부, 상반기 ‘적접일자리’ 100만명 채용...‘일자리 TF’ 3차회의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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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정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축소된 올해 고용시장 상황에 상반기에 일자리사업 100만 명 채용을 목표로 신속히 집행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논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일자리 TF는 올해 고용지표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난해 12월부터 운영됐다.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고용전망을 공유하고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이 발표됨에 따라 각 부처의 일자리사업 추진실적 및 신속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집중해서 논의했다.

우선 1월 취업자 수 증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2월 이후 고용상황은 전년도 기저효과, 경기둔화 등으로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자리 사업을 보다 밀착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신산업 직업훈련과 청년 일경험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 정책에 집중해 고용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23년 목표인원인 104만4000명 중 1월 중 66만4000명을 채용해 1월 채용목표의 111.9%를 달성했다. 이어 1분기 92만명, 상반기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급격한 고용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도 현장에서는 미충원 인원이 통계작성 이래 최대인원인 18만5000명에 달하는 등 구인난을 호소해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51.4%), 제조업(28.7%), 정보통신업(23.7%) 순으로 미충원율이 높고,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미충원 인원이 17만3000명으로 전체의 9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미스매치는 노동시장 구조적 요인과 코로나로 인한 최근의 환경변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보고 올해 경기 둔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빈 일자리 완화에 집중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구인이 어려운 업종을 점검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간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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