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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관광안내 지도 제작·배포
중구,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관광안내 지도 제작·배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1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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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관광안내 지도를 새로 제작해 다음달부터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도성은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의 주위를 둘러싼 성곽과 문으로, 수도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전체 길이만 약 18.6km에 이른다. 

한양도성 둘레를 따라 걷는 순성길은 4개 코스로 구분되며, 그중 3코스인 남산구간은 중구에, 1코스(백악구간)·2코스(낙산구간)·4코스(인왕구간)는 종로에 자리하고 있다.

3코스 남산구간을 다녀간 탐방객의 수는 2021년 87명에서 2022년 422명으로 급증했으며, 이에 중구는 올해도 한양도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안내지도 국문판 2만7,000부, 영문판 500부를 새로 제작했다.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명소에 대한 정보를 기재하고 가독성을 높였으며, 지도는 서울 곳곳의 관광안내소, 숭례문 관리소, 한양도성 박물관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과 사소문 등 모두 8개의 성문이 있다.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를 동서남북 사대문의 이름에 담았다.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지도에는 사대문을 지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 인증할 수 있도록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자리에 빈칸을 만들어 뒀다. 

사대문 스탬프 4개를 모두 찍으면 완주 기념 배지를 ‘득템’할 수 있다. 스템프를 모두 찍고 지정장소 4곳에서 인증사진까지 찍으면 ‘서울시 공공예약’에서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 발급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에는 해설사와 함께 한양도성을 걸으며 관광하는 프로그램이 다시 문을 연다. 중구청 홈페이지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 봄 한양 도성길을 따라 걸으면서 만개한 꽃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지도를 들고 스탬프 투어에 도전한다면 추억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꼭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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